커플들이 결혼하기 전에 꼭 보아야 할 7가지 법칙커플들이 결혼하기 전에 꼭 보아야 할 7가지 법칙

Posted at 2012. 7. 18. 14:20 | Posted in 카테고리 없음

연애를 하고 마음이 맞으면 결혼을 하는 건 당연지사. 그렇지만 흔히들 주위에서 월 250만, 300만원이상의 월급을 받는 직장인들 중에서도 결혼자금이 없어 결혼을 하지 못한다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들은 적어도 결혼할 때가 되어 직장경력만 5년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들이다. 


하지만 수중에 모아 놓은 돈은? 2~3천만원이 고작이다. 그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월 200만 이상씩 벌어도 결혼자금을 모으지 못한 이들의 속사정이 궁금하다.

 

올해로 서른이 된 직장인 이민주 씨는 남자친구와 내년 3월에 결혼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 결혼을 미뤄야 할 수도 있어 요즘 걱정이 태산이다. 결혼자금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결혼이 앞으로 11개월밖에 남지 않았지만 이씨가 직장생활 5년간 모은 돈은 2000만원 남짓. 문제는 결혼할 남자친구도 비슷하다는 점이다. 두사람이 가진 것을 털어봐야 5000만원에 불과하다. 두사람의 부모 역시 돈을 보태줄 형편이 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신혼집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 현재 가진 돈으로는 방 한칸도 제대로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씨는 서울 변두리지역의 빌라에 전세(9000만원 내외)로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하지만 여전히 돈이 부족하다. 두사람이 가진 돈을 합쳐도 4000만원 이상을 추가로 빌려야 한다. 다행인 것은 남자친구가 회사를 통해 2%의 저리로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결혼식 비용과 혼수 구입 비용 등을 포함하면 추가 대출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이들은 오피스텔에 거주하면서 자취하며 들어가는 돈만 월급의 3/2가 소비된다. 모름지기 씀씀이가 중요하다고들 하다. 얼마나 버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고 할 만큼 씀씀이만 헤프면 패가망신은 아니더라도 다람쥐 쳇바퀴 처럼 그 모양 그 꼴로 사는 격 밖에 될 수 없다.

 

둘은 주거비로 보증금 대출로 인한 마이너스 통장 개설로 이자 13만원에 월세 50만원을 내고, 관리비를 포함한 생활비 30만원, 의복 구입비와 식비 100만원, 교통비 30만원, 휴대전화요금 15만원, 운동비용 30만원, 교회 십일조 26만원을 소비하고 남은 돈은 31만원 정도가 고작이다. 아무리 월급이 400만원, 500만원이 주어진들, 이들에게는 씀씀이만 더 커질뿐, 헤어날 수 없는 굴레의 고질적인 소비가 존재한다.

 

 

노후준비도 해야겠고, 대출금도 갚아야 겠지만, 이왕이면 수입과 지출면에서 대출금을 우선으로 먼저 비중을 더 두어 갚아 나가야 하고, 쓸데없이 나가는 지출을 줄여야만 그들이 원하는 결혼자금과 비상금이 모일 수 있을 듯하다.

 

부자 되는 커플의 7가지 원칙

1. 무조건 3개월 간 가계부를 써라. 자신의 소비흐름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2. 돈 관리를 맡은 사람의 급여통장으로 수입을 몰아라.
3. 의료비, 옷구입비, 경조사비, 명절 비용 등 비정기적인 지출을 위한 통장을 따로 만들어라.
4. 돈 관리를 맡은 사람의 급여통장에 모든 지출의 자동이체를 걸어라. 자동이체 시 공과금, 통신요금, 보험, 적금, 펀드 등으로 순서를 정해 놓아라.
5. 비정기적인 지출을 1/12로 나눠 매달 일정금액을 비정기지출 통장에 보내라. 1년 후 이 통장의 잔고가 많으면 지출 예산을 조정해야 한다.
6. 옷, 화장품 구입 등 소비성 지출에 대한 통제가 안 되면 별도로 지출통장을 만들어 범위 안에서만 사용한다.
7. 이 방법들이 익숙해지면 급여통장을 다시 쪼개 투자 목적으로 나눈다.

 

내가 쓰고 싶은 거 따 쓰면서 돈은 절대 모일 수 없다. 아쉽고 포기해야 할 건 포기해야 할 수 밖에 없는데 그걸 놓치기 싫어 하면서 돈이 안 모인다고 타박하고 불만갖는 젊은층 사람들에게 잘못된 소비습관이 안타까울 뿐이다. 위에서 봤던 사람의 소비형태를 보면 휴대전화요금(?) 15만원?! 4~5만원으로 줄일 수 있다. 운동비용? 굳이 본인에게 투자하는 거라고 주장하면서 억지부리면 할 수 없지면 굳이 매달 30만원은 극도의 낭비라고 본다.

 

쓸거 다 쓰면서 돈을 모으려고 한다? 가능할까?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기구들을 구비하거나 동네 뒷산의 운동시설들을 이용하여 대체할 수 있다고 본다. 바디빌더에 나가거나 헬스장을 차릴게 아니라면 말이다. 관리비를 포함한 생활비 30만원 여기에 본인의 생활비를 올인하고 대신 의복 구입비는 10만원으로 줄이고, 식비는 되도록 회사식당을 이용하거나 저녁에 자취하는 경우라면 밑반찬용을 여러 형태로 해놓고 가급적 시켜먹는 거나, 일회성 식단소비를 줄이면 한달 20~30만원이면 쓰고도 남을 것이다. 도합 의복구입비와 식비는 30~40만원이면 충분 할 것이다.

 

교회 십일조....26만원...개인의 종교라 뭐라 못하겠지만...이러면 적어도 어림잡아 100만원 이상의 여윳돈이 생기게 된다. 아직 젊은 나이 이므로 선저축, 후소비라는 개념을 가지고 되도록 여유가 되면 정기적인 예.적금을 이용하여 종잣돈을 마련하는 게 좋을 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