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스타일과 도플갱어, '외국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 스타일붐 스타일과 도플갱어, '외국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 스타일

Posted at 2012. 7. 19. 11:55 | Posted in 연예방송/이슈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붐이 신곡 '놀게 냅둬'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붐의 재치와 깝이 여실히 드러나는 뮤비와 노랫말들이 앨범에 고스란히 들어간거 같아서 대중들의 관심을 갖게 하고 있는데, 이미 외국에서는 'Boom Boom Pow' 라는 노래를 발표한 그룹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막상 이 노래를 들어보면 지금 붐이 이미지나 노래 스타일과 매우 흡사하다는 걸 알게 된다.

 

<붐의 '놀게 냅둬' 표지앨범과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 플래닛쉬버의 바트>

 

 

블랙 아이드 피스(The Black Eyed Peas)라고 하는 이 그룹은 199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이스트 로스앤젤레스에서 리더이자 메인 레퍼 겸 프로듀서인 윌아이엠(Will.I.Am), 리드 래퍼인 터부(Taboo), 여성 메인 보컬리스트인 퍼기(Fergie) 그리고 리드 래퍼, 보조 보컬리스트이자 프로듀서인 애플딥(Apl.De.Ap), 네명으로 결성된 남녀 혼성 힙합 그룹이다. 멤버 네명 모두 작곡 실력을 갖췄다.

 

 

Boom Boom Pow는 2009년 발매한 그들의 다섯번째 정규 앨범 The E. N. D의 첫 싱글로 그룹 최초로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른 곡이다. 2009년 4월 18일자부터 7월 4일자까지 연속 12주간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올랐고, 두번째 싱글 I Gotta Feeling도 연이어서 7월 11일자부터 1월 10일자까지 연속 14주간 1위 자리를 지킴으로써 블랙 아이드 피스는 연속 26주간 1위라는 깨지기 힘든 대기록을 만들게 된다.

한마디로 위 그룹의 곡은 상당히 인지도가 있고 대단한 기록을 가진 앨범이라는 것이다.

붐이 이들의 곡을 참고하거나 표절했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단지 이미지와 곡 자체의 풍기는 분위기가 붐과 많이 닮아 있었기에 신기하여서 포스팅을 하는 것이다. 봄의 신곡 '놀게 냅둬'는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 플래닛쉬버의 바트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붐의 활기찬 에너지처럼 강렬한 비트와 록 사운드를 접목시킨 일렉트로 댄스 곡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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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창원 사기 차량'보다 무서운 스타를 향한 '팬들의 집착'런닝맨 '창원 사기 차량'보다 무서운 스타를 향한 '팬들의 집착'

Posted at 2012. 7. 18. 15:06 | Posted in 연예방송/이슈

런닝맨에 관해 최근에 그 인기를 실감하며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 필자이다. 최근에 그 인기를 악용해 런닝맨 차량으로 속이고 위장하여 등장한 차량이 경남 창원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SBS TV 런닝맨' 아이돌 특집으로 차량 앞면부에 붙여놓고 아래 사진과 같이 문구를 삽입한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고, 이 사진은 SNS을 통해 삽시간에 퍼져 나가 빅뱅 '지드래곤(23), 과 탑(24)이 창원에 촬영이 왔다는 소문이 학생 팬들에게 알려졌다.


사생팬이다, 골수팬이다 하여 학생들에게 스타는 거의 신적인 존재이자, 우상이라 하지만 그 정도가 심각하다는 것을 악용하여 범죄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저 차에 멋 모르고 올라타고 간다면 정말 잠적을 감추고 어디론가로 사라지는 건 시간 문제 일 수 밖에 없다.


자치 위험했을 뻔한 방송 프로그램 사칭 차량 사건, 스타들을 사칭하는 사람까지...


- 창원에 런닝맨+YG아이돌특집 스티커가 붙은 차량이 나타남

- 글쓴이 포함 여학생 팬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사인받으려고 대기탐.

- 차량 운전자는 "연예인 와도 뛰어들지 말라" 했다가, "자 타세요" 라며

여학생들을 차량에 대거 태우고 떠남.

- 이 때 글쓴이도 타려 했으나 자리가 없어서 못타고

- 여기서 만났던 중1팬들과 런닝맨을 촬영할만한 창원의 거리를 헤매임.

- 아무리 찾아봐도 없음. 창원 시청에 전화해봤는데 런닝맨 촬영따위 없다고 함

- 글쓴이가 같이 다니던 중1 여학생 팬들과 헤어지면서 자기 연락처를 줌

- 그러고 나서 1시간 정도 후에 경찰서에서 전화가 옴

 

- 중1여학생들이 글쓴이 이름으로 그 차량을 인신매매 차량으로 신고했다고 함

- 경찰 측은 그 차량이 "허"가 들어간 렌트카였고 창원->부산으로 사라졌다고 함

- 글쓴이가 인상착의,차량 번호 등 진술함으로써 수사에 협조함

- 몇 시간 후 경찰에서 온 연락: 그 차량 운전자와 통화연결됨.

근데 그 운전자가 말하기를 "태워간 여자들은 자기 친구들이다.

런닝맨 사칭이었으나 그냥 우리끼리 한 장난이다."

- 글쓴이는 진짜 그 아저씨가 다 친구들끼리 한 장난인 줄알고 이렇게 글을 끝맺음.



배우 문근영을 사칭한 SNS 계정도 확산되는 사건도 벌어진 적이 있다. 7월 8일 공지로 배우 문근영 팬카폐 관리자가 문근영은 미니홈피 외에 트위터 및 SNS 계정은 없으니 사칭하고 다니는 SNS의 내용에 속지 말고 발견하면 해당 사이트에 신고해 줄것을 권고 하는 당부까지  벌어진 것이다. 


기부천사라고 불릴정도로 이미 팬들은 물론이고 일반 사람들에게 심성이 곱기로 소문이 자자한 그녀가 사기라느니, 모욕을 듣는데에 필자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을 정도이다.


메인에'나는 싸이지엥.트위터,페북(패이스북)안합니다.네.그러합니다'라고 글을 게재,자신을 사칭한 거짓 SNS에 조심할 것을 경고!!


스타들을 좋아하는 건 좋지만, 맹목적으로 스타라면 사족을 못 쓰고 달려들고 무작정 믿고 그러면 정말 큰일 날 수도 있다. 만약 정말 멋 모르고 믿고 따랐다가 납치나 인신매매, 혹은 그보다 더한 끔찍한 일이 벌어진다면 부모의 마음은 오죽할까라는 생각을 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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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효린 '반말' 무례함으로 보는 건 '마녀사냥' 억지!씨스타 효린 '반말' 무례함으로 보는 건 '마녀사냥' 억지!

Posted at 2012. 7. 16. 18:02 | Posted in 연예방송/이슈

지난 14일 '연예가 중계'에서 방송 되었던 걸 그룹 씨스타와 티아라 여름특집 인터뷰가 논란이 되고 있다. 다른게 아닌 '효린 반말' 이라는 실시간 검색에 이슈가 된 만큼 시청을 했던 누리꾼의 의해 말 한마디 '태우면 되잖아' 가 엇갈린 해석을 불러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과도한 반응으로 '마녀사냥'을 통한 희생양을 만들 작정인가

 

이날 방송에서 서로 그룹에 대한 장단점을 물어보는 시간에 씨스타는 "저희가 갖고 있지 않은 미모를 가지고 있다." 고 하자, 오히려 티아라 소연은 '씨스타의 외모가 부러워요.구리빛 피부를 너무 좋아해요."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연이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말을 끊고 "그럼 태우면 되잖아?!" 라고 하여 잠깐동안의 적막이 흘렀다. 0.5초도 안되었을 타이밍에 곧이어 티아라 멤버들과 씨스타 멤버들은 웃음으로 유아무야 무마되어 마무리가 되었다.

 

 

문제는 효린의 이같은 반말이 경솔했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는 것이다. 가요계 경력이나 실나이로 보나 효린보다 아퍼는 티아라의 소연에게 너무 버릇없이 굴었고, 아무렇지도 않게 공중파 방송 앞에서 반말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 하는 거 가인가" 하고 "털털한 것도 정도가 있는 것" " 후배한테 반말 들어봐야 그 기분을 알듯" 과 같은 부정적인 반응과 함께 "조용히 넘어갈 일을 괜히 끄집는다" "별로 문제될 만한 일이 아니다" 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티아라가 씨스타보다 경력이 앞서고, 소연이 효린보다 나이가 앞선다고 하나, 본인은 너무 과잉 반응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든다. 또한 말 한마디와 가볍고 편한 분위기 속에서의 인터뷰에 오히려 이간과 찬물을 껴얹고 '마녀사냥'으로 몰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루에도 혹은 주에도 계속해서 신생 걸그룹은 물론이고 아이돌 그룹들이 넘쳐나게 만들어지고 또 없어지고 있다. 치열하고 냉혹하면서 잔인하게 밟지 못하면 밟히고 묻히는 가요계에서 그것도 아무리 앞선다고 하나, 너무 깍듯한 경력을 운운하고 나이를 잰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 아닐까. 물론 선배와 후배라는 룰과 위아래를 구분 짓고 그에 맞는 언행을 해야 하는 것도 필요하다.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고 위.아래를 구분하는 건 그룹간의 문제,

과민 반응으로 철퇴를 휘두르지는 말아야 할 듯.

 

하지만 방송에서는 빅매치라고 하여 경쟁구도 관계를 갖게 하기는 했지만 서로간의 그룹의 고민과 편안한 대화를 통한 이해를 더 큰 배경과 맥락으로 잡았던 점을 볼 때 충분히 방송경력들이 있는 두 그룹은 이 맥락을 따르려 했을 것이다.

 

 

실제로 티아라에서 가장 하얀 피부를 가진 멤버와 씨스타의 효린이 나와서 피부색을 대보고 화들짝 놀라면서 웃기까지 한 분위기에서 자꾸 나이나 경력을 가지고 물고 뜯게 물고 가려는 건 '효린' 아닌 누리꾼들이 조장하는 것일 수도 있다. 무례하다고 하는 건 두 그룹 간에 개별적으로 해결하고, 해결이 되지 않으면 소속사간에 타진해 볼 문제이지, 시청자들이 '감놔라, 배놔라' 할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 문제가 됬던 그룹 나이와 데뷔년도

 

보람과 큐리가 86년생-27살, 소연이 87년생-26살, 은정이 88년생-25살, 효민은 89년생-24살, 지연과 화영은 93년생-20살, 마지막 멤버로 최근에 합류한 아름은 94년생-19살이다. 씨스타는 보라가 90년생, 효린이 91년생, 소유가 92년생, 다솜이 93년생으로 나이가 티아라 평균나이보다 많이 뒤쳐진다는 것. 데뷔년도가 티아라가 2009년, 씨스타는 2010년.

 

친근하게 어느정도 친분이 있는 관계가 아니더라도 흔히 미용실이나 모르는 사람에게 여자들은 '언니'라고 부른다. 그러면서 편하게 반존칭으로 얘기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그런데 하물며 가요계에서 여러차례 무대에 서면서 수없이 지나가면서라도 마주쳤을 그들이 인터뷰 이전에라도 선.후배 정립을 안했을까? 하는 자문을 해보아야 할 것이다.

 

 

이후 인터뷰에서 두 그룹은 서로를 존중하며 효린도 공손하게 질문을 이어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만약 무례하거나 반말을 일부러 '기싸움'으로 작정하고 처음부터 혹은 여러차례 막 대했더라면 누리꾼이 주장하고 있는 '예의에 대한 어긋남'에 충분한 명분이 될 것이다. 하지만 한두마디만을 가지고 '옳지. 잘 걸렸다' 라는 뉘앙스를 풍기면서 과도하게 버릇없음을 꾸자람한다면 결국 억울한 희생양인 '마녀사냥'으로 밖에 비춰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좋은 경쟁관계는 서로간의 분발과 긍정적인 시너지로 충분한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 연예가 중계에서도 이런 기정사실들을 가지고 인기 최정상을 달리고 있는 두 걸그룹간의 빅매치를 주최한 인터뷰를 한 것이 아닌가 한다. 충분히 20대 후반, 중반, 초반대로 비교적 젊은 나이층으로 구성된 그룹인 점에서 충분히 말실수를 빚어 질 수 있고, 공중파라고는 하나, 녹화방송이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판단하에 방송을 검토하고 내보낸 것이라는 후면을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과도한 딴지로 괜히 어린 그룹들에게 상처가 되지나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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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공주 레이스' 신세경의 송지효의 차이런닝맨 '공주 레이스' 신세경의 송지효의 차이

Posted at 2012. 7. 15. 21:48 | Posted in 연예방송/이슈

나날이 인기가 더해가고 있는 '런닝맨' 업그레이드된 예능감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게스트들의 활약으로 요새 승승장구 있는 예능 프로그램 중에 하나이다. 멤버들도 개인들의 끼와 특성들로 노련한 순발력과 두뇌게임으로 시청자들에게 충분히 웃음을 주고 있는 가운데 103회 런닝맨이 금일 방송 되었다.

게스트로는 '신세경' 과 '노사연'이 참가한 가운데, 마지막 게임에 '야수' '유준상' 까지 합세하여 포인트 반전을 노려주었고, 어느정도 성공하였다고 생각한다. 

 

 

엉뚱발랄한 4차원이라 불리는 '신세경' 은 종종 엉뚱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들로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하지만 털털하게 정말 옆집 아줌마 같이 맹활약 하는 '노사연'과 달리 그녀는 너무 이미지 메이킹을 심하게 한다는 느낌을 주었다. '해피 투게더'에도 출연했던 그녀는 유재석을 특별히 좋아한다는 고백과 함께 작은 목소리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부자연 스럽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는데, 런닝맨에서는 오히려 활발하게 보이려고 하는 모습이 어색해 보이는 것 같았다.

 

 

한편 그런데 반해 송지효를 보면 정말 여배우 답지 않은 솔직함과 털털함으로 뭇 시청자들로 하여금 친근함을 주는 게 사실인데, 부시시한 모습으로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출연하는가 하면, 차안에서 입벌리고 대놓고 자는 모습들은 그녀가 '이미지 관리' 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미소를 짓게 한다.

 

 

총 세개의 제물으 바쳐진 가방안의 이름을 가진 런닝맨 멤버들. 그들의 가방을 찾아 런닝맨을 모두 아웃시켜야 하는 유준상. 그전에 합심하여 야수 '유준상'을 찾아야 하는 멤버들과의 쫓고 쫓기는 술래잡기! 야비하면서 속고 속여야 한다는 게임룰이 작용하여 삭막할 수 있지만, 어느정도 '예능' 인점을 감안할 때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 않나 싶다. 게임의 승자에게는 '금반지'가 주어졌던 이번 103회 런닝맨은 참 볼만했던 거 같다. 단 아쉬웠던 점은 위에서도 얘기했던 언론도 그렇고, 본인도 그렇고 신세경의 '공주' 같은 모습들이 좋게 보여지지 못했던 점이 안타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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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녀에 관한 불편한 진실담배녀에 관한 불편한 진실

Posted at 2012. 3. 24. 23:19 | Posted in 연예방송/이슈

세상에 이렇다 할 사람들이 많고 개성이 존중되는 시대라고는 하지만, 최소한의 공중도덕과 민폐까지 개인의 자유라는 미명아래 정당화 될 수는 없는 법이다. 21일 오후 선릉역에서 기흥역으로 향하는 분당선 지하철안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담배를 피운 신모(여,38)씨가 그런 갈림길에 제대로 돌을 던진 듯 하다.

1. '분당선 담배녀' 막장은 어디까지길래?
'분당선 담배녀'라고도 불리게 만든 일화는 급속도로 네티즌에게 그 동영상이 퍼지면서 정말 신상털기까지 가게 되는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필자가 봤을 때는 이미 그녀는 신상이 털린 뒤였다. 무엇 때문에 왜, 어떤 내용이길래 그토록 그녀를 비난했을 까 하여 기사를 보고 동영상을 보았다.

욕을 하면서 자신이 지하철안에서 담배를 피는 것을 지적하는 어른에게 쌍욕을 해대고 심지어 손찌검까지 하게 되는 모습들. 실로 과장으로 부풀어진 소문이 아닌 말 그대로 사실 이었다. 본인은 인터넷에 넘쳐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다 믿지 않는다. 그러나 위와 같이 확실한 얘기는 어떤 글보다 무척 객관적(?) 이었다. 이 전에도 그녀는 17일 '분당선 담배녀' 영상으로 처음 공개 됐을 당시 역무원에게 훈계만 받고 귀가 조치 됐으나, 21일 담배를 핀 것으로 경찰에 신고를 당해 서울 송파 경찰서에서 상습 흡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어 즉결심판에 청구 된 것이라고 한다.

더구나 20일 오후에도 서울 지하철 8호선 모란역, 복정역에서도 두 차례 담배를 피우다 적발돼 성남 수정 경찰서에 범칙금까지 부과받았던 이력까지 있다니 이미 충분히 공분을 살만한 짓을 해왔던 것으로 사료된다.

2. '담배녀' 응징인가? 폭행인가?

그러던 중 23일 온라인 상에 '담배녀 응징' 이라는 동영상이 누리꾼 중 한 분에 의해 유투브에 올려지면서 큰 이목을 끌었다.확인결과 촬영은 21일보다 앞선 8일에 촬영된 것으로 확인 되었다고 한다. 과연 저 동영상의 여자가 '분당선 담배녀' 일까. 아님 그녀와 유사한 짓을 저지른 여자가 남성승객에게 폭행당한 것을 '분당선 담배녀'에게 결부시키는 일종의 암시적 메시지 일까.


http://youtu.be/kGMcLBkzu3M (유투브 동영상)
말투나 행동은 유사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아직 확실하지 않다 라는 게 지금 추측이다.

정황은 이렇다.
노란색 코트를 입은 담배녀가 승객들을 향해 담배를 피우며 욕설을 하고, 몇 몇 승객을 자리를 피한다. 그러다 맞은편에 앉은 남성이 참다 못해 그만 하라고 했으나, 여자는 물건을 남성얼굴에 던져 버린다.
그래도 물건을 주어 여성자리에 올려놓고는 그만하라고 하지만 여전히 "기본 X 같으니 꺼져라" 라고 하자 남자는 여자를 자리에 밀어 등부위를 때리고 뺨을 때린다. 그리고는 다시 앉으려 하니 여자가 하이힐을 벗어 남자에게 내리 꽃으려고 하자, 폭발한 남자는 결국 다시 여자의 뺨을 때리고 멱살을 잡아 벽에 내리 꽃는다. 바닥에 쓰러진 여자의 뺨을 다시 한번 때리며 "어이쿠 이게 사람이 할 짓이야?" "예쁘장하게 생겨서 어디서 XX이야" 라면서 영상은 끝난다.

 

워낙 상황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순서는 다소 바뀐 것일 수도 있다.  씁쓸하지만서도 그녀가 저토록 폭행을 당한다는 거, 남자라는 것을 떠나서 성별을 떠나서 다소 넓게 사건을 들여다 보자. 비단 남자와 여자? 이런 성별을 떠나서 말이다. 우린 왜 여성부가 여성의 이권과 인권과 성 존중성과 차별성을 주창하는 세대에 살고 있으면서 의미없어진 성별에 목 매다는가.

3. '누구의 잘못인가' 생각하기에 앞서
판가르고 성별을 떠나서 인간 대 인간으로서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본다면 위와 같은 상황은 보다 냉철하게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담배를 피는 행위. 대중교통시설 내에서의 흡연으로 화재의 위험 때문에 법적으로 금지돼 있으므로 흡연할 경우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범칙금 3만원 부과가 끝이다.
대구 지하철 참사와 같이 밀폐된 지하철 객차 내에서의 화재발생 시 그 파괴도와 인명피해가 엄청난 것으로 볼 때 현실적으로는 참으로 솜방망이 처벌이 아닐 수 없다.

'도덕' 이미 사라진 지 오래지만 위와 같이 법적 처벌 개선문제에 좀 더 건의민원을 통한 합리적 강제적 해결 방법이 시급하다. 또한 여러차례 상황에서도 눈치 챘겠지만, 객차 내 흡연을 하는 내내 관망하는 사람들, 또한 말싸움이 벌어졌을 때 또한 등한시 하다시피 하는 사람들. 바로 인터넷 공간에서는 열을 내며 화를 내고 처벌과 응징을 부르짖는 당신들과 필자일 수 있다.
'나만 아니면 괜찮다' '괜히 건드려서 부스럼 만들지 말자' '곧 내리니까 적당히 덮어두자' 라는 등의 생각들로 똥 밟기 싫은 기색으로 안주하는 본인들의 모습들도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최소한 저 자리에서 저 무례를 용기 있게 '무례'라고 손들어 줄 수 있는 1人이 되어주는 사람.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길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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